마사키군의 다락방

끄적끄적할게 있을때 끄적거려 보관해두는 다락방

htop로 프로세스 상태 및 CPU 점유율 보기

며칠 전에 라즈베리파이로 만든 간이 NAS에 영화를 얹어놓고 보고 있었는데 자꾸 끊겨나오기에… 뭔가 시스템 데몬이 CPU를 잡아먹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리눅스에서도 윈도우의 작업 관리자, 혹은 맥의 활성상태보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 없나 조사해봤다.

…해서 조사해보니 htop라는게 쓸만해보여서 그냥 기록삼아 휘갈겨둔다.

htop는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에서, 터미널에서 프로세스의 실행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생김새가 마치 노턴 커맨더를 닮아서 묘하게 아련한 느낌이 든다-_-

htop 설치 방법에 대해서는 htop의 다운로드 페이지에 잘 나와있지만, 간단하게 적어둔다.

소스를 다운로드해서 설치하는 경우에는 웹페이지에서 소스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github 저장소에서 소스코드를 clone해서 설치할 수 있다.

바이너리 패키지를 설치할때는 각 배포판에 맞는 패키지 관리 툴을 이용해서 설치하면 된다.

데비안 계열의 경우:

페도라의 경우:

OS X의 경우:

맥용도 있는데, 홈브류를 이용해서 설치하면 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htop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다.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텍스트 모드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당연히 터미널에서 실행한다거나, 텔넷이나 ssh로 접속해서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htop 실행 화면상하 방향키로 프로세스들을 이동하면서 볼 수 있고, 좌우 방향키로 화면을 좌우로 스크롤하면서 볼 수 있다.

우하단 단축키 목록에도 있듯이 F10키로 종료한다. 그런데 페도라 터미널에서는 F10 키가 터미널 메뉴 호출 키이기 때문에 F10으로 종료가 안되는데(아마도 그놈이 원래 이런듯;), 이럴때는 그냥 쿨하게 Ctrl+C로 종료한다-_-;;;

전체적으로 화면이 상당히 직관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딱히 설명할 것도 없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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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ult of Darkness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고전 명작,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가 오랜만에 하고 싶었는데, 이걸 도저히 구할 수가 없었다. 스팀에도 없지, 험블번들에도 없지, gog.com에서는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말고 아메리칸 맥기의 그림동화만 나오지, 유통사인 EA가 운영하는 ESD인 오리진에서도 없지… 너무 구할수가 없자 《후속작인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도 나왔는데 프리퀄 번들이라는 식으로 해서 좀 끼워팔면 안되냐. EA 이 한심한 녀석들, 장사를 못해》 하면서 속으로 막 깠다-_- 그랬는데 알고보니까 사실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의 발매 당시 초회판 개념으로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를 포함한 매드니스 리턴즈 컬렉터즈 에디션을 오리진에서 기간 한정으로 판매했다고 하더라. 물론 지금은 당연히 판매되지 않으며, 구할 방법도 음슴.

그래서 포기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2004년에 EA에서 발매한 호러게임 합본 패키지인 The Vault of Darkness에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가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렇다면 혹시 이걸 중고로 구할 수 없을까 싶어서 인터넷몰을 뒤지다가, 10년도 전에 발매된 것 치곤 그럭저럭 괜찮은 상태의 중고품을 발견하고는 바로 구입했다. 사실 주문은 저번주에 했고, 수령도 금요일에 했는데, 금요일부터 이런저런 일이 좀 있어서 올리기는 오늘 올림.

9,800에 구입했는데, 게임이 다섯개나 들어있다는 것 치고는 싸게 구입한 것 같다 어차피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밖에 안할거 같지만 사실 지금 시대에 ESD에 올라오면 기껏해야 3달러 정도 밖에 될꺼 같은데 (부들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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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 블루투스 리모콘

최근 다시 아이패드로 만화책을 보기 시작했지만, 그 와중에도 귀차니즘은 점점 강해져 이제는 손을 뻗어 스크린에 손을 대는 것 조차도 귀찮아지고 있었다 (…)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한다는 대안이 있었지만 사실 블루투스 키보드는 크기가 아무리 작더라도 최소한 무릎에는 올려놓고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누워서 본다던가 할때는 거슬리게 마련이고, 페이지 넘김 하나 때문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꺼내는 것도 좀 부담스러웠다.

그러다가 페이스북의 이지님의 글에 올라온 한 상품을 보고는 바로 “저거다!”라는 생각에 냅다 질렀다 아이패드 2세대라서 구동되지 않았던 이지님께는 애도를 (…) . 이름하야 초소형 블루투스 리모콘.

이젠 마음껏 게을러지라는 도발적인 문구(?)의 상품이었는데, 슥 보니 예전부터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오던(진짜임-_- 내가 생각한거랑은 조금 다르지만, 방향키만 따로 떼서 블루투스 키보드로, 숫자 키패드만 따로 떼서 블루투스 키보드로, 이런 생각 많이 했음) 그런 제품이었는데다가, 가격도 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했기 때문에 없는 살림 긁어모아 하나 질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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