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키군의 다락방

끄적끄적할게 있을때 끄적거려 보관해두는 다락방

망해가는 느낌-_-

원래 퇴사 생각을 했을 때부터, 퇴사하고 자유의 몸(?)이 되면 꼭 하고픈게 세가지 있었다. 그렇다, 폐업할때 생각한게 아니고 그 전부터 퇴사를 생각하고 있었고 그때 구상했던 것들이다.

뭐, 대단한건 아니고-_-

  1. 자전거 타고 전국일주. 만약 이런저런 이유로 힘들어지면 자전거 타고 땅끝마을까지 내려갔다가 느긋하게 올라오기.
  2. 맥북을 하나 구입 후, 하루에 1시간만이라도 매일 공부하기.
  3. 헬스 신청해서 체력을 좀 키워놓기. 사실 근육은 관심 없고, 체력이…

뭐 이정도였는데, 저 중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건 2번 뿐인게 안습한 사실.

1번은, 유지보수를 내가 떠맡아도 한 8월 즈음엔 다들 떨어져나가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왠걸, 계속 해주기를 바라더라, 씁… 멀쩡하게 잘 쓰고 있는 시스템 교체하는데도 돈들고, 교체비용보다는 그냥 계속 유지하는게 일단 돈이 덜 드니 그런듯-_-

벌써 11월이 다 되어가는데, 무직으로 쉬고 있는 기간도 상당히 길어졌다. 내년부터는 바늘구멍같은 구직시장에 뛰어들어야만하겠지. 어떻게 한달만 더 쉬고 걍 여행가면 안되나 하고 생각도 해봤지만, 1월부터는 추워서 자전거 타기도 힘들거 같다. 낭패.

3번은, 이래저래 자금이 쪼들려서 (…) 맥북이 그렇게 비쌀줄 내가 알았나 (……) 사실 집 근처에 구립으로 운영되는 체육센터가 하나 있기는 하다. 그런데 츄리닝은 직접 지참해야 하더라고. 그러면 츄리닝을 사야 하는데, 이걸 어디서 사야할지 모르겠다는게-_-;;; 매장가서 구입하려고 봤더니 겁내 비싸… ;;;

그나마 공부는 나름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진행이 몹시 더디기는 하지만-_-. 난 기초부터 쌓아나가는게 더 좋으니까, 요즘에는 자바랑 파이썬, 안드로이드를 처음부터 뜨문뜨문 보고 있다. 주력은 자바, 특히 자바 웹서비스.

여담으로, 사실 자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난 내가 만드는게 좋지, 기본 제공 API가 엄청나게 많은게 싫었고, 이러면 개발할때 저 API들을 다 알아야 하는게 아닌가… 나중에 저 API들을 어느정도 꿰고 나면 이번엔 서드파티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웍들도 파야 하는거 아닌가… …해서 싫었는데, 요새 언어들은 다 저렇더라; 파이썬도 남말할 처지 아니고-_- 심심할때 뒤적거려보는 C#도 사실 기본 제공 API가 엄청나게 방대하긴 하더라. 하긴, C#은 Win32 API나 WinRT API를 랩핑해놓은거니 이해는 가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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