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03 2014
오늘의 지름
지름 포스팅을 연속으로 두번 하자니 왠지 지름 블로그 같은 느낌도 들지만-_- 계속 가보도록 하려고 함뮈다 (읭)
오늘의 지름 품목은 라바 캐릭터 우표하고 XBOX360 게임패드.
라바 캐릭터 우표는 우연히 발매 소식을 접하고 발매일인 2월 28일을 아기다리고기다리고 있었…는데, 점심 먹자마자 우체국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매진되었다는 비보가 o<-<… 이 우표는 우체국에 들어오고 나서 오전에 바로 매진됬다고 하시던데, 뽀로로 우표보다도 훨씬 엄청난 속도로 매진되네요. 하지만 이 시간대에 매진됬다는건 직장인들이 구입했다고 하는 의미라고 생각되는데, 연령대를 초월한 라바의 인기를 실감했다고나 할까.
…그랬는데, 사실 평소에는 그냥 캐릭터 우표 발매 소식을 접함 → 반쯤은 흥미 본위로 날짜 맞춰서 우체국 갔다가 구입, 끝. 뭐 이렇게 구입할 뿐이고, 딱히 무슨 팬심에서 구매하는게 아니라서 매진되도 그다지 신경을 안쓰는데, 이번엔 미투데이에서 이미 입수했다는 분은 나왔는데 정작 제가 입수를 못하니 괜히 쓸데없는 오기가 생겨서-_- 아예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입하게 되었슘다 이게 팬심이 아니란 말인가 .
- 인터넷 우체국 라바 우표 구매 링크 (별의별 ActiveX 설치 팝업 뜨니 주의)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는건 뻥이고, 오피스 깔고 기타 업무용 프로그램 깔면서 탱자탱자 하다가, 이제는 낯이 익은 우체부 아주머니께서 우편을 쥐어주고 떠나심. 이… 이것이 바로 라바 우표가 들어있는 봉투렸다…!
여담인데, 받자마자 든 생각은 《봉투에 붙은 우표가 뭔가 멋져보인다, 오오오…》였… 라바 우표 따위는 이 시점에서는 생각도 나지 않았…
이렇게 생긴 라바 우표. 뽀로로 우표때와 마찬가지로, 침발라 붙이는 일반적인 형태의 우표가 아닌 스티커 형태의 우표입니다.
우표 설명. …뭐, 그렇답니다 (먼산)
그리고, 처음에 우표를 구매하지 못한 김에, 인터넷으로 우표 주문할때 홧김에 같이 주문했던 라바 봉투. 집안이 어둑어둑해서-_- 예쁘게 안나왔는데, 실제로는 색상도 예쁘고 괜찮아요. 하지만 이건 내꺼다. 편지 보낼때 안쓸꺼다. 이건 나만 가질꺼다. 근데 내가 몇개를 주문했는지 기억이 안남 (…) 저렇게 많이 주문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말이죠.
두번째 지름은 XBOX360 패드. 사실 전 XBOX360은 없지만요, 뭐 (☞☜)…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XBOX360 패드는 접속단자가 USB로 되어있어서 그냥 윈도우 운영체제가 설치된 PC의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보니까, 스팀에서 판매하는 게임들 중 제법 많은 게임들이 XBOX360 패드를 지원하길래, 이거 없으면 좀 불편하겠다 싶어서 질렀습니다. 사실 스팀 게임들이 지원하지 않았더라면, 아날로그 패드가 위에 붙은 패드따위 쓸까보냐 -_-
패드 사용 소감은, 조금 즐겨본 다음 마음 내키면 또 끄적여보도록 하지요.
ps. 이것들 구입하는데 드는 돈이 저번의 PSN 카드 구입할때보다 적게 들었지만, 이번것이 부피가 더 크니까 이번건 소소한 지름 아님 =3==3
읏훔 ㅇㅅㅇ 엑박패드 땡기네요
조금 써봤는데, 진동이 느낌 좋네요. 키감도 제법 좋긴 한데, 패드에서 키감 따지는 사람은 없겠죠 (…)
이게이게…. 아마 모든 입력이 아날로그로 되어 있어서… 키감이 중요하기도 할듯?
더불어 저는 예전에 플스1시절에 키감이 좋아서
호리 패드만을 고집했었습니다 ㅇㅁㅇ
어라, 그런가? 엑박 패드의 경우 아날로드 스틱은 당연히 아날로그이고, L2, R2 트리거 버튼이 아날로그에요. L2랑 R2는 누른 세기를 인식한다고 해야 하나 그러네요. 나머지는 전부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