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키군의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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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 왜곡 작작해라, 니코니코 대백과-_-

일본에서 자주 쓰이는 네타로 アキラメロン─”포기해”의 일본어 あきらめろ와 ん이 합쳐진 단어. 또, 뒤쪽의 세글자만 따오면 메론メロン이 된다. 굳이 번역하자면 “포기해랑” 정도가 적절하지만, 메론 드립도 간간히 쓰이니 여기서는 “아키라메론”으로 표시하도록 한다─이라는게 있다.

난 이게 뭔뜻인지 모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코니코 동화의 동영상 코멘트에서 자주 보이길래 니코니코 대백과를 한번 찾아봤다.

니코니코 대백과 아키라메론 항목

(번역: 2014년 7월 3일)

아키라메론이란, 마크로스F의 캐릭터 사오토메 알토가 판매했던, 비상식적으로 비싼 메론이다.

개요

최초에는 수만에서 수억이라는 비상식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팔리고 있었으나, 란카쨩의 가공할만한 무한의 리피트에 의해 가격이 점점 떨어지고, 최종적으로는 200엔 정도가 되어버린다. 심한날은 10엔, 극단적인 경우에는 무료인 경우도 있다.

(역주. 무한의 리피트라는 말이 있는데, 니코동에서는 란카가 성간비행을 부를때 키랏☆을 반복하는 것을 무한의 리피트라고 부른다. 일종의 필살기 취급)

이렇게 비싸서야 출하도 잘 안될거 같은데, 장사는 금새 재개된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야이 색희들아… 그게 진짜 그런 뜻일리가 없잖아…

진짜, 이거 보고 나서 막 반신반의 하면서도 천하의 니코니코 대백과가 설마… 그런 생각도 했고, 내가 써먹을 수 있는 그 방면(?)의 문서가 니코니코 대백과하고 리그베다 위키밖에 없나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픽시브도 백과사전이 있었다. 그래서 픽시브 백과사전에서도 한번 찾아봤다.

픽시브 백과사전 아키라메론 항목

(번역: 2014년 7월 3일)

소라미미에서 파생된 용어

개요

본래는 마크로스 F 제12화에서 사오토메 알토가 외친 대사인

포기해! 너의 패배다!(諦めろ!お前の負けだ!)

에서 기원한다. 이 대사의 포기해(諦めろ) 부분에서 성우인 나카무리 유이치씨의 연기에 의해, 로(ろ) 부분에 응(ん)이 붙어버리고 말았다.

그 결과, 포기해(諦めろ)와 메론(メロン)의 합성어와도 같은 이 단어가 확립되기에 이른다. 의미는 포기하고 굴복할것을 종용하는 단어. 이것은 먹이는 물건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먹이는 행위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대어로는 포기라면(アキラーメン)이 있다.

(역주: 포기라면은 그냥 픽시브의 개드립인듯. 실제로 이런 단어가 사용되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최근에는 킹덤하츠 버스 바이 슬립의 바니타스에게도 이 태그가 붙기 시작했다.

오… 내가 알고 싶었던게 이런거여… 아키라메론을 먹인다던지, 포기라면이라는 단어가 있다던지 하는 개드립이 좀 있지만, 이정도면 원래 어떤 네타인지를 제대로 알아먹을 수가 있어…

그런데 니코니코 대백과 이 색희들은! 알토가 판매한 메론이 뭐여, 메론이-_-!

사실 리그베다위키도 틀린 정보 제법 많고, 가끔씩은 개드립을 치기도 하지만, 아예 원래 뜻을 밝히지 않는 경우는 없었는데… 니코니코 대백과…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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