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키군의 다락방

끄적끄적할게 있을때 끄적거려 보관해두는 다락방

오늘의 획득물품: 나친적 NEXT 시계

때는 2014년 3월 20일. 고이고이님께서 갑자기 모 글에서 댓글로 「덕의 왕을 소환!」하면서 저를 소환한(…) 것이 모든 일의 발단이었습니다. 아놔 나 왜 이렇게 거창하게 글을 시작했지-_- 그리하야 댓글이 달린 원 글을 보니 쿰님께서 갖고만 있어도 덕덕해보이는(…) 어떤 시계를 양도하고자 하시는 포스팅이었습니다. 처음 소환되었을땐 댓글을 보자마자 「덕의 왕이라니! 아닙니다!」하고 부정하려고 했으나, 나친적 시계 앞에 작아지는 내 모습 (…)

사실 서울숲 공원은 제 집에서 굉장히 먼데, 마침 제가 토요일은 을지로로 진료를 받으러 가거든요. 그래서 을지로에서 가면 30분 정도면 갈 수 있기에, 쿰님을 만나뵈러 서울숲공원으로 갔습니다. 이야아, 오늘 처음 가봤는데 좋더라구요. 공원도 넓고, 날씨도 좋고 +_+

…그러나 토요일에 제가 노는걸 못보는 업체의 계략(…)으로 인해서, 문제가 터졌는데 매우 크리티컬하니 빨리 해결해달라는 업체느님의 전화를 받아버려서-_- 시계만 받고 바로 헤어지고 PC방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ToT) 아니, 이래서는 그냥 덕덕한 물건을 받으러 전장으로 향한 한명의 덕후의 모습이 아닌가, 젝일 o<-<

이하는 개봉기.

평소에는 제 방에서 어찌저찌 찍지만, 오늘 마침 부모님이 놀러 가셔서 오늘은 거실에서 찍음. 아니 뭐, 별 의미는 없지만요 (…)

(개봉전) 나친적 NEXT 시계 앞면

앞면. 아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거 뉴타입 2013년 5월호 부록이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봐도 나와요. 지나가다가 동생님 왈 「올, 뉴타입은 평소엔 쓸모없는걸 주더니 왠일로 이런 쓸모있는 물건을?」 퍽이나

(개봉전) 나친적 NEXT 시계 뒷면

뒷면.

…음? 모던하고 깔끔한…? 고기하고 요조라가 모던하고 깔끔한가… 뭐, 화이트 테두리가 그렇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먼산). 글도 그런 의미로 보이고요.

나친적 NEXT 시계

벽에다 걸어둔 모습. 어, 어라라, 어디서 많이 본 배경이긴 합니다만 넘어갈께요 (…)

나친적 NEXT 시계

약간 가까이서 찍어본 샷. 사실 이게 안그래도 시각을 가리키는 숫자가 잘 안보이는데, 시계판이 너무 깊히 들어가 있어서 그림자라도 지면 숫자가 더더욱 안보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네요. 하지만 다들 그런건 신경 안쓰겠지 동생님도 그러셨지. 이런 제품에서 누가 그런걸 신경쓰냐고 (…)  그렇지만 사실 제 입장에선, 안그래도 벽걸이 시계가 하나 더 필요했는데 하나 구하게 되어서 만족합니다. 쿰님, 정말 고맙습니다 ( __)

추신. 전 나는 친구가 적다 라는 작품에 대해서 전혀 모릅니다. 아는건 고기라는 별명을 가진 캐릭터가 있다는 것하고, 일러스트레이터가 브리키라는 것 정도? 제 동생은 좋아합니다. 제 경우엔 제가 라노베를 보지 않는데, 이 작품이 라노베인지라 이 작품은 몰라요. 이걸 왜 적어놨느냐 하면, 왠지 꼭 밝혀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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